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프로6 리뷰(Microsoft Surface pro6...
안녕하세요 :)
오늘은 Microsoft Surface Pro6를 가져왔습니다.
5월 말경에 구입해서 약 4개월째 쓰는 중인데 여러 장단점이 있는 모델인 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언박싱 부터 사용후기까지 다뤄보겠습니다.
(본 게시글은 pc환경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서피스프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 주력 라인 중 하나로
서피스고, 서피스랩탑, 서피스북과 함께 랩탑&태블릿라인의 제품입니다.
위에 언급된 제품모두 윈도우10을 기반인 제품이며 간략하게 비교하면
성능 : 서피스북>서피스랩탑>=서피스프로>서피스고 이며
가격 역시 성능과 비례합니다.
물론 각자 포지션이 다른 제품이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각 포지션에서는 모두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중 서피스프로는 윈도우 태블릿 포지션에서 최고의 성능 을 자랑합니다.
아래 주소는 서피스프로라인의 가장 최신 제품인 서피스프로6의 기술사양입니다.
https://www.microsoft.com/ko-kr/surface/devices/surface-pro-6?activetab=surfacepro6_pivot:primaryr4
태블릿 치고는 매우 훌륭하고, 요즘 대기업의 플래그십 노트북의 평균 정도 되는 사양 정도 되겠습니다.
기존에는 MSI 게이밍 노트북을 메인으로 쓰고 있었는데
버벅거림과 갑자기 꺼짐(?)으로 급하게 노트북을 찾게 되었는데요,
기회가 되어 그동안 동경해왔던 서피스프로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우선 언박싱했던 5월로 돌아보겠습니다 :)
포장박스에서 풍겨오는 아우라...
저는 11번가에서 당시 최저가로 구매했으며
키보드와 펜+SD카드까지 포함해서 약 190만 원 정도 지불했었습니다.
( 256GB 모델입니다)
덕지덕지...
자, 박스를 해체하고 안에 있는 내용물을 꺼냈습니다.
힐링 실드 필름을 제외하고 본체, 알칸타라 키보드, 서피스마우스, 서피스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브라운 계열을 좋아해서 깔맞춤 했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
SSD가 256GB이지만, 이것도 분명히 부족할 것 같기에...
나름 빠르다던 삼성의 256GB EVO plus microSD 카드도 추가 구매했습니다.
(+ 6만 원...ㅂㄷㅂㄷ)
아름다운 본체 박스 o.o
애플의 그것과 견줄만한 박스에서부터 오는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디자인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
태블릿 PC인 만큼 패널이 바로 보입니다.
본체 뒷모습입니다.
'MICROSOFT'
라는 회사명은 본체 전후면 그 어느 곳에도 없습니다.
그저 위 사진처럼 윈도우 창 하나만 있을 뿐,
이미 세상 사람들이 저 브랜드 하나면 다 알기 때문이라는 MS의 자신감이랄까요.
아무튼 심플해서 저는 더 좋았습니다.
뒷면의 아름다움은 잠시만 감상 후 흠집 방지를 위해 필름과 함께 온 블랙 스킨 을 부착했습니다.
(지금은 Dbrand에서 구매한 다른 스킨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추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
전면 종이 필름까지 붙이고 실행 후 기본적인 세팅까지 완료했습니다 :)
구세대 맥북과 비슷하게 자성을 이용하여 붙일 수 있는 충전기와 어댑터
이슈가 꽤 많은 부품인데 저도 교체를 한번 하는 경우가 생겼었습니다.
그 과정은 따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박싱 여기까지 간단히 마무리하고 몇 가지 장단점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 Surface Pro 6의 차별화 >
1. 가볍고 작은 무게로 인한 휴대성 극대화
서피스프로6는 770g의 무게와 12.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인 만큼
윈도우가 탑재된 노트북 & 태블릿 계열에서 최상의 가벼움을 선사합니다.
(타입 키보드의 무게를 더하면 1킬로가 조금 넘는 수준)
2.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서피스펜
2736 ×1824 픽셀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제품이라 눈이 쨍한(?) 느낌을 줍니다.
12.3인치라는 노트북 치고는 비교적 작은 크기에 높은 해상도의 패널이 들어가서 더욱 화질은 좋아 보입니다.
또한, 와콤 펜을 지원하며 4096의 필압과 틸트 기능을 지원하여 필기는 물론 간단한 드로잉도 가능합니다.
다만, 터치가 가능하고 펜을 지원하는 제품이기에 종이 필름을 씌우게 되면
화질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은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3. 감성적인(?) 디자인
이제는 전자제품에서도 디자인을 빼놓을 수 없는 시대임을 고려했을 때,
MS의 서피스프로 라인은 애플 감성 못지않은 디자인적 만족감을 채워줍니다.
특히, 가장 칭찬하고 싶은 것은 알칸타라 소재의 타입 커버인데요,
스웨이드 느낌의 보들보들한 재질은 감성적(?) 만족감을 이끌어내는 것 같습니다.
또한, 회색빛도는 알루미늄 바디와 킥스탠드를 활용한 각도 조절도
편의성뿐만 아니라 멋스러움도 더해주는 제품입니다.
4. 4:3 화면비율로 업무 효율성 증가
태블릿 시장에서는 잘 쓰지 않는 4:3 비율의 디스플레이가 사용됐습니다.
그로 인해 영상 퍼포먼스에서는 다소 아쉽지만, pdf나 기타 문서들을 읽을 때는 최상의 효율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인터넷상에 수많은 장점들이 나와있습니다.
이제 직접 사용해보며 느꼈던 아쉬운 점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 Surface Pro 6의 아쉬운점 >
1. 펜리스에 의한 스펙 대비 아쉬운 퍼포먼스
서피스프로6는 동급 라인의 타사 제품들과 같거나 더 좋은 사양을 탑재했습니다.
다만, 무게와 두께의 최소화를 위해 쿨링펜을 없앤 제품이기에
발열이 상대적으로 심한 편입니다.
이전 세대들에 비해 발열을 꽤 잘 잡은 제품이지만,
조금 헤비 한 작업을 돌리면 뜨거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게임을 돌리거나 하는 것은 뭐.. 돌릴 수는 있습니다. 돌릴 수는...)
2. 운영체제의 안정성
구매 후 다음날 '다시 시작'을 눌렀더니...
윈도우자체가 본래 불안정한 운영체제이지만, 윈도우10이 나오면서 상당히 안정 적여졌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터치를 지원하는 제품에서의 안정성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본인들 회사에서 만든 레퍼런스 제품인데 지금까지도 한 달에 한두 번은 블루스크린이 뜬다는 것..
정말 아쉬운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3. 아쉬운 확장성
사실 이 부분은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아쉽지 않은 부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건축현장과 같은 작업장에서는 USB-A 타입이 아직 더 많이 쓰이기도 하고
miniDP 역시 마찬가지로 HDMI보다 유용할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사용자나 앞으로 다가올 하드웨어 시장에서는 usb-c타입이나 썬더볼트 같은
포트나 전송규격의 변화는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바일 시장 역시 대부분 USB-C타입으로 교체되고 있는 점을 고려 시 더욱..)
이를 의식한 것인지 다음 달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surface pro 7 에는
MS 측이 USB-C 타입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 이렇게 간단한 언박싱과 후기를 포스팅해봤습니다.
사실 시간 내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서피스프로가 매우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곧 서피스프로7이 출시되겠지만 지금까지 유출된 정보들로 미루어볼 때 풀체인지가 예상되기에,
안정성을 고려하고 기존 성능이 괜찮았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는 6에서 급하게 7로 넘어갈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원가절감이 많이 된 6에서 풀체인지 7으로 넘어갈 경우 금액적인 큰 차이가 있을 것 같고요.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께서 제 글을 읽고 서피스 유저가 되시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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